'한국형 패트리엇'으로 불리는 천궁Ⅱ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이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현지 시각으로 6일 오후 신원식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 장관 회담 이후, 지난해 11월 LIG넥스원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간 천궁Ⅱ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약 규모는 천궁Ⅱ 10개 포대, 32억 달러로 우리 돈 4조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관계자는 양국 장관 회담을 계기로 천궁Ⅱ의 계약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(ADD) 주도로 개발돼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·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입니다. <br /> <br />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으며, 2017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2018년부터 양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, 다기능 레이더의 추적기술, 다표적 동시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(KAMD)의 핵심 무기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또, 유도탄이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기술과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사거리는 40㎞로, 고도 40㎞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에 씁니다. <br /> <br />1개 발사대에서 유도탄 최대 8기를 탑재해 연속 발사할 수 있고, 항공기 위협에 360도 전 방향 대응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천궁Ⅱ는 다수의 시험 발사에서 100% 명중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시험발사 당시 공중에서 2차로 점화한 뒤 마하 4.5(약 5천500km/h) 속도로 날아가 약 40km 떨어진 표적을 정확히 명중해 적 항공기 요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궁Ⅱ의 수출은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(UAE)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, `K-방산`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최민기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0711383123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